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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Dried-Up Alerts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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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같은 꿈에서 깨
이건 시간의 일방통행
어느새 다 비슷하대도
우리 손끝은 무뎌졌네
뜨겁지 않아 그저 그래
멋쩍게 나 여전하대도
이제 다른 건 잘 안돼
뭉그렸던 말들 사이엔
아무것도 오지 않을 기다림 뿐
이미 우린 달라졌나
오가는 말들 너머에
가만히 무게를 재던 나를 봤을 때
지난밤 건조한 공기에 말라버린 건
2011년에 그렸었던 나
흘렀던 눈물, 눈물, 눈물이 낯설어질 때
더 작아지고 있겠지
다 그러하듯이 멀어져가
완벽한 이야기가 될 거라
믿은 건 아니지만
난 사람 한 명도 되지 못한 것 같아 왜
내 모든 하늘 아래 건조주의보
흘렀던 건 흐르던 건
어떤 안개가 되어 흩어졌는지
지난밤 건조한 공기에 말라버린 건
2011년에 그렸었던 나
흘렀던 눈물, 눈물, 눈물은 낯설어졌고
더 겁에 질려 있겠지
다 그러하듯이 멀어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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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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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티나인 빌어먹을 홍대 앞
펑크 밴드를 하자 그때로 날아간다면
다들 몰라 어떡하면
계속 꿈을 쫓을 수 있을지
아침 해가 비춘 기찻길엔
너무 많은 것들이 우리 앞을 막아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이 이끄는
어두운 무대와 포근한 이불 솜 사이
그 어딘가를 헤매이다 도착한 편지는
락커는 오늘도 아파트로 돌아가
안온한 모노리스 속이 싫진 않지만
어차피 록스타가 될 수 없다면
돌이켜보았을 때 우리 부디 웃을 수 있기를
락커는 오늘도 아파트로 돌아가
안온한 모노리스 속이 싫진 않지만
어차피 록스타가 될 수 없다면
돌이켜보았을 때 우리 부디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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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Some Like It Ambiguous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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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옛날부터 애매한 것이 좋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그냥 그저 그런 미지근한 맛은 아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을 뿐
널 좀 더 세게 묶고 싶지만
그 순간 네가 유령이 될 걸 알아
그래서 좀 더 느긋하게 다룰 거야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난 옛날부터 애매한 것이 좋아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게
그냥 그저 그런 어중간한 맛은 아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을 뿐
날 사랑하냐 묻고 싶지만
그 순간 흥이 깨져버릴 걸 알아
그래서 좀 더 오묘하게 다룰 거야
맞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난 옛날부터
범람하는 답들에 질려버렸어
좋아하기도 전에 시들해졌어
확실한 표정일수록 뭔가 숨긴다는 걸 알아
열어줘 도파민의 축제
날 닮은 노예들의 숙제
보여줘 예쁜 잿빛 미래
부풀던 뜬구름 속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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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King of Fart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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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그 아이 앞에 섰을 때
좋아하는 그 아이 앞에 섰을 때
나도 모르게 새어 나와 버린
대장의 진심
I don’t wanna be a 뿡뿡이
뿡뿡이
나도 되고 싶진 않았어
그런데 다음날부터 너가 날 볼 때마다
슬며시 네 입꼬리가 올라가 있더라
좋아하는 그 아이 앞에 섰을 때
I don’t wanna be a 뿡뿡이
뿡뿡이
나도 되고 싶진 않았어
그런데 다음날부터 너가 날 볼때마다
슬며시 네 입꼬리가 올라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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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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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미니멈 라이프
오늘도 평화로운 city
뚜벅이로 활보해 동묘 거리
멍하니 영화를 보고
볕을 쬐던 날이 좋을 때라는 걸
그땐 왜 몰랐을까
하루라도 빨리 돈 벌겠다
뛰어든 사회에게
매일 발등 도끼에 찍히고야 보이네
이번 생의 엔딩
남 좋은 일만 하다
바싹 말라비틀어진 오징어
이대로는 안되겠어
나도 돈을 벌어야겠어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 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 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그래 나의 자본가치는
파란 하늘에 다이빙했고
그냥 먹고사는 게 아닌 잘 먹고
잘 사는 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오르락내리락 지겨운 숫자들
근데 오늘 하루 목표치
고작 몇 퍼센트 부족하다고
우울해지는 욕망의 특이점
이대로는 안되겠어
나도 돈을 벌어야겠어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 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Hi I’m Warren Buffett
I want to know your portfolio
You guys are super genius rich
You know money
earn money is not equal
아니 equal이 아니고 아무튼
이게 왜 노동가치보다 더 비싸냐고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 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처음에 산 기업가치의 두 배에서 hit in
존중하며 버틴 시간 되어 돌아와 돈이
사기 치는 놈 걸러 행운의 속옷 컬러
What’s your portfolio Warren Buffett의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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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Metropigeon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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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시 비둘기
but you can’t beat on me
하늘을 휘릭 날아가니 떨어져 비듬이
지금 당장 올라타
대박의 기운이 느껴지는 코인의 비트 위
난 도시 비둘기
너 닮고 싶겠지
하늘천따지 욀 때도 타고 있던 리듬 위
지금 당장 일어나
일생일대의 기회 갚을 수 있어 네 빚더미
난 도시 비둘기
산책이 내 주특기
비둘기비둘기비둘기비둘기비둘기
이쁨 받긴 글렀네
맘대로 생각해 나한텐 네들이 골칫덩이
난 도시 비둘기
표범 in 세렝게티
비둘기비둘기비둘기비둘기비둘기
밤새도록 춤추고 술 먹자 비둘기야
따라와 너네 집 지붕 위
도시비둘기 오늘도 먹이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양해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동료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도시를 구구구하지
난 도시 비둘기
but you cant beat on me
하늘을 휘릭 날아가니 떨어져 비듬이
지금 당장 올라타
대박의 기운이 느껴지는 코인의 비트 위
난 도시 비둘기
너 닮고 싶겠지
하늘천따지 욀 때도 타고있던 리듬 위
지금 당장 일어나
쌀 배급 받으러 갈 시간이야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어쨌든 태어났고
저쟀든 살아야 해
물론 누구도 비듬 날리는
꼬질한 새를 원하지 않아
love yourself cuz there's no one
save yourself from this city
물론 세상은 나를 원하지 않아
도시비둘기 오늘도 먹이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양해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동료를 구구구하지
도시비둘기 오늘도 도시를 구구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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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Be Pretty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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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그리 떠다니는
마음들에 죽고 사나요
금세 사라지는 껍데기를
오늘도 자르고 붙이며
그런 하루들이 남기는 건
같은 색깔 같은 자세가 담긴
늘어지는 지루한 이미지의 행진
어디서 얻은 얼굴인지
어디서 꺼낸 사랑인지
어떤 무리에 끼는지 대체 왜
그게 그렇게 궁금할까요
그런 계산적인 아름다움에
난 조금도 관심이 없어요
사람들은 거짓말이라며 날 비웃겠지만
그런 질투 가득한 속임수에
몸을 섞을 생각이 없어요
너희들의 시선 하나 없이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야
어디서 얻은 얼굴인지
어디서 꺼낸 사랑인지
어떤 무리에 끼는지 대체 왜
그게 그렇게 궁금할까요
왜들 그리 떠다니는
마음들에 죽고 사나요
금세 사라지는 껍데기를
오늘도 자르고 붙이며
그런 계산적인 아름다움에
난 조금도 관심이 없어요
사람들은 거짓말이라며 날 비웃겠지만
그런 질투 가득한 속임수에
몸을 섞을 생각이 없어요
너희들의 시선 하나 없이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야
달라지지 않으려 공허한 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내 안에 어떤 게 숨 쉬는지
절대 모를텐데
그런 풀린 눈 속에 들기 위해
나를 바칠 생각이 없어요
너희들의 시선 하나 없이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야
너희들의 시선 하나 없이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야
너희들의 시선 하나 없이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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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At My Funeral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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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걸 다
끝내야만 하는
시간이 올 걸 알고 있어
더 이상 누군가의 손을
잡을 힘도 없어질 때
난 떠나고 싶어
내가 고른 그날에
아쉬움이 계속 나를 잡겠지만
기다리고만 싶지 않아
내가 먼저 찾아갈 거야
난 슬픔 없는 안녕을 믿어
그래서 모두를 부를 거야 내 장례식에
예쁜 작별 인사를 나눌래
진심만을 주던 사람들과
내가 여기 남겨두는
사랑이 모자라지 않게
좋은 노래를 틀어 둬야지
밤이 더 어두워지지 않도록
우리 처음 만난 날의
눈동자를 다시 꺼내 줄 거야
들뜬 뒷모습으로 가야지
나의 장례식엔
내가 여기 남겨두는
사랑이 모자라지 않게
좋은 노래를 틀어 둬야지
밤이 더 어두워지지 않도록
우리 처음 만난 날의
눈동자를 다시 꺼내 줄 거야
들뜬 뒷모습으로 가야지
나의 장례식엔
고마웠다고 부족했다고
할 말이 멈추지 않을 것 같아
그래도 갈 시간엔 가야지
이제 버튼을 누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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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Twinkle Twinkle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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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는 분명 빛났어
반짝반짝하고 나를 울렸었던
그날의 노랫소리마저도
아무 의미 없어졌다고 말하는 너
우리들의 청춘은
여기가 끝인가
우리들의 청춘은
여기서 막을 내린다
반짝반짝 빛난다는 그 청춘 꼬라박았다!
이젠 진짜 철들고 내 살 길 찾아야 하겠지
반짝반짝 빛난다는 그 청춘 꼬라박았다!
아무리 가슴이 뛰어도 다 바칠 순 없겠지
뭔가 달라졌다 들어도 뭐
딱히 초조해지거나 슬퍼지지 않는 건
변해가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어
우리들의 청춘은
여기가 끝인가
우리들의 청춘은
여기서 막을 내린다
반짝반짝 빛난다는 그 청춘 꼬라박았다!
이젠 진짜 철들고 내 살 길 찾아야 하겠지
반짝반짝 빛난다는 그 청춘 꼬라박았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 변할 때가 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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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Seoul Tower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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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따스하고 밝게 빛나던 그 순간들
기억의 켜를 쌓아 잊지 않을 테니까
다시 만나
왠지 그냥 슬프거나 우울할 때도 있어
그럴 때마다 난
거리로 나가 해가 질 때까지 걷곤 했어
그때 그 길 그 계단 위에
떠 있던 하늘이 생각나는 오늘
지금 내 곁에 너가 없다는 게
견딜 수 없이 안타까워서
이름 부르고 있어
이 도시 어딘가를 헤매이고
있을 너 내게 와
나 여기 서 있을게 변하지 않아
언제까지나 너를 바라볼게
우연히도 낯선 길로 새었던 날
여기가 어디인지 또
어디로 갈지 몰라 주저앉았지
그때 문득 저 옥상 너머
익숙한 파랑이 반짝인 거야
분명 넌 내 옆에 없지만
왠지 혼자가 아닌 기분이 들어
부르게 되는 이름
이 도시 어딘가를 헤매이고 있을 너 내게 와
나 여기 서 있을게 변하지 않아
언제까지나 너를 바라볼게
이 도시 어딘가를 헤매이고 있을 너 내게 와
나 여기 서 있을게 변하지 않아
언제까지나 너를 바라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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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ime no shit Seoul, South Korea
we hope you shit well...
youtube: longtimenoshit_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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