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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아​직​도​.​.​.​(​Hearts Still Beating​.​.​.​)

by long time no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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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utsider-Natural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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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o be 아싸 입 열면 갑분싸 친구는 없다 난 나 혼자 산다 오늘도 식당 안에는 혼자 앉을 자리가 없네 나는 그냥 둘러 나섰네 자꾸만 날려대는 너의 어색한 눈빛은 집어 넣어 싸게 싸게 사라져 줄게 최신 농담을 던져 봐도 나는 아싸야 따라주는 술 다 마셔도 나는 아싸야 너무 외로워 길어진 이 밤이 다 끝날 때까지 아무리 울고 불어봐도 소용 없잖아 내 랩 롤 모델 오직 노리야키 고인 씬을 싹 다 갈아엎는 나의 용기 유사인싸힙합 판치는 코리아 나 오직 롱탐노쉿 쇼미더머니 나가 인정받을 리 없고 가부장적 선생님께 칭찬받기 부질없네 남 눈치보지 마 양식 굴 먹지 마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홍대 합주실에서 마주친 랩퍼 워너비 크루 싸이퍼 해고 된 김에 밴드나 하실 합주곡 너바나 스멜스라이크틴스피릿 추천 최신 농담을 던져 봐도 나는 아싸야 따라주는 술 다 마셔도 나는 아싸야 너무 외로워 길어진 이 밤이 다 끝날 때까지 아무리 울고 불어봐도 소용 없잖아 Born to be 아싸 입 열면 갑분싸 친구는 없다 난 나 혼자 산다 Born to be 아싸 입 열면 갑분싸 친구는 없다 난 나 혼자 산다
2.
Heart-Driven Punk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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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망설이고 있는가 젊음은 식어가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야 넌 깨닫겠지 일단은 던져 둬 소리 질러 노래를 못불러도 좋아 악기가 처음이어도 좋아 펑크는 가슴으로 하는 거야 사랑이 그러하듯이 노래를 못불러도 좋아 악기가 처음이어도 좋아 펑크는 가슴으로 하는 거야 사랑이 그러하듯이
3.
Flawless Beauty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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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태그(일상) 해쉬태그(소통) 해쉬태그(맞팔) 여신이라는 너는 내 이름을 모르겠지 해쉬태그(내돈) 해쉬태그(내산) 해쉬태그(불금) 여신이라는 너는 왜 한치의 오차도 없는 너의 아름다움을 그들은 떠받들고 찬양하고 있는걸 한 순간이라도 무너진다면 그들은 너를 모욕하고 너를 모멸할거야 닳고 닳았어 사기꾼 놈들 오늘도 먹이를 찾고 그러지말고 내게로 와 이쪽이 진짜 사랑이야 너를 좋아한다는 놈들 너를 존중한다는 놈들 거짓말쟁이들 일단 맞아야 해 내가 차는 없지만 네가 추락하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는 줄은 넌 알까 매일 밤 네 에스앤에스를 체크하고 있는 줄은 넌 알까 그러지말고 내게로 와 이쪽이 진짜 사랑이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너의 아름다움을 그들은 떠받들고 찬양하고 있는걸 한 순간이라도 무너진다면 그들은 너를 모욕하고 너를 모멸할거야
4.
The Sweats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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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 모를거야 이 세상이 어떻게 터져있었던 건지 그래 물론 괜찮아 결국엔 하나도 바뀌지 않을테니 늘 내게 원할거야 그동안 어떤 것들을 챙겨 돌아왔는지 이해 못할걸 빛나는 것들은 잡아 두기엔 너무 가벼워 가벼워 가벼워 가벼워 땀들은 말라가 증거는 불충분해져 차라리 가만히 서있는 편이 나았을지 모르겠어 설명 안 되는 날을 달려와 어쩔 수 없이 또 차오른 숨 우리 심장은 아직도 땀들은 말라가 증거는 불충분해져 차라리 가만히 서있는 편이 나았을지 모르겠어 설명 안 되는 날을 달려와 어쩔 수 없이 또 차오른 숨 우리 심장은 아직도 긴 달리기는 끝이 나 그저 빙빙 돌기만 했지 난 근데 기분이 나쁘지 않아 마치 새로운 곳에 온것만 같이 긴 달리기는 끝이 나 그저 빙빙 돌기만 했지 난 근데 기분이 나쁘지 않아 마치 새로운 곳에 온것만 같이 가벼워 가벼워 가벼워
5.
Contagious Punk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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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고나면 너도 펑크하고 싶을거야 누구도 더 이상 펑크따윈 잊은 거 같지 그래도 우리는 변하지 않을 노래를 만들지 언젠가 다 끝나버린 세계의 구석에서 울려퍼질 수 있게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결국엔 인생이란 게 그런거 같아 포기 안 하고 계속 나아가는 거야 미약한 스텝이라도 노랠 부르면서 꿈을 꾼다는 게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지 몰라 갇혀 있던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이 노래 듣고 나면 너도 펑크하고 싶을거야 노랠 부르면서 꿈을 꾼다는 게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지 몰라 갇혀 있던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이 노래 듣고 나면 너도 펑크하고 싶을거야＂
6.
Dividing Cells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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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윤은 고등학교 때 분열하는 세포를 소재로 심오한 자작시에 도전한다. 그걸 가지고 박이상이 밴드 결성 초기 만들었던 데모가 재발견되어 편곡과 일부 재녹음을 거친 뒤 초기의 거친 느낌을 강조한 현재의 상태로 공개하게 되었다. 당신은 무질서도의 감소를 위해 단언하는 화자에 이입할 것인가 아니면 죽으라는 명령에 증식으로 저항하는 세포에 이입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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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른 숨, 우리 심장은 아직도...

이번 EP는 펑크를 빼놓고 00년대를 복각하려는 한국에서 펑크 계열 음악을 한다는 롱타임노쉿이 "대체 우리는 왜 펑크라는 이름에 회귀하려 하나?"를 돌아본 앨범이라 정리할 수 있다.

롱타임노쉿은 '펑크 계열의 음악'을 하는 록밴드로 자신들을 소개해왔었다. 펑크 씬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는 기호가 다른 것 같아 차마 펑크 밴드라고는 단언하지 못한 채, 펑크 계열이라고 슬쩍 걸치는 건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뭘까... 그런 시시하고도 심심한 고민을 지난 3년간 해왔다. 이 EP 작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었다. 롱타임노쉿은 이렇게 결론 내렸다.

"펑크는 전염되는 충동이고 우리는 당신에게 이 음악이 '암튼 펑크하고 싶다~!'는 대책 없는 충동을 불러일으키길 소망한다."

credits

released March 2, 2021

Produced by 롱타임노쉿

Recorded by 롱타임노쉿 @이곳저곳(all), 천학주 @Mushroom Studio(track 4, vocal)

Mixed by 박이상(track 1,2,6), PAIIEK(track 3), 신홍재 @Pondsound Studio(track 4), 김민식(track 5)

Mastered by PAIIEK(track 1,2,3,4,5), 박이상(track 6)

Artwork by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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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ime no shit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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